책소개

인류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제3인류』 제4권.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과학 소설로 판타지 요소와 우화적 수법을 더한 독특한 방식의 서사를 통해 인류 성장의 기록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소설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는 순간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의 오늘을 그린 작품으로 인류가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멸을 향해 가는 그때 위기를 뛰어넘기 위해 생명 공학의 힘으로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는 신의 영역에 도전한 과학자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인류의 진화가 소형화의 방향으로 이루어지리라는 지론을 펼치는 다비드 웰즈와 여성화가 인류의 미래라고 믿는 과학자 오로르 카메러는 나탈리아 오비츠 대령이 이끄는 비밀 프로젝트를 통해 초소형, 성적이로는 여성이 대다수인 ‘에마슈’를 탄생시킨다. 에마슈는 작은 몸집으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곳에서 활약하지만 곧 그들 앞에 시련이 닥치고, 그들의 반격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