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으로 축조한 장대한 스케일의 과학 소설. 남극. 저명한 고생물학자 샤를 웰즈의 탐사대가 17미터에 달하는 거인의 유골들을 발굴한다. 그러나 인류사를 다시 쓰게 만들 이 중대한 발견은 발굴 현장의 사고와 함께 곧바로 파묻히고 만다.
파리. 그의 아들 다비드 웰즈는 미래의 인류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인류의 진화가 소형화의 방향으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이 그의 지론. 또 다른 과학자 오로르 카메러는 여성화가 인류의 미래라고 믿는다. 이들은 일단의 과학자들과 함께 나탈리아 오비츠 대령이 이끄는 비밀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다.
핵 위협, 환경 재앙, 야만적 자본주의, 종교적 광신 등으로 인해 점점 더 눈앞의 현실로 닥쳐오는 인류의 파멸을 막기 위한 그들의 활동이 시작된다. 그들 앞에 드러나는 놀라운 비밀, 그리고 미래를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는 실험…